깨달음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세칭 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유병언),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로 나누어져 있다. 구원파는 한번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죄를 고백하는 주기도문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인정하지만 정통교회와 달리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해 자신들이 깨달은 진리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구원파 예배에 참석해 서로 다른 그들의 모습을 관찰해 보았다.청년모임을 통해 본 서울교회 (기독교복음침례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62길 26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를 방문했다. 교회는 상가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자리 잡고 있었고 건물이 오래되어 내부가 많이 낡아 있었다. 건물을 둘러보고 있던 내게 한 청년이 다가와 상가 건물 안쪽에는 학생들이 사는 학사가 있다고 전해주었다. 이날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예배는 없었지만 청년들의 모임이 있어 참석했다. 교회 안에는 장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지만 청년들은 스크린이 있는 앞쪽에 방석을 깔고 앉았다. 9시에 시작인 모임은 시작 10분 전부터 남자청년에 인도로 진행되었다. 모임 시간이 9시임에도 청년들은 몇 명 없었다. 오지 않는 청년들을 기다리기 위해서였을까? 30분 동안 쉬지 않고 찬송가만 불렀다. 모임 시간으로부터 30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청년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인 청년들의 수는 약 70명쯤 돼 보였다. ‘내 영혼의 위로자’라는 제목의 설교는 2004년 10월 30일 히브리서 강연 때 유병언씨가 전했던 말씀이라고 인도자는 이야기했다. 영상에는 이미 고인이 된 유병언씨가 휠체어에 앉아 설교하고 있었다. 유씨는 “성경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잡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구원받았지만 성경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에,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성경이 나를 지배하도록 가까이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청년들은 영상 속 유씨를 보자 공손한 태도를 보였고 유씨의 설교를 듣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