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을 주장하는 이단들은 끊임없이 있어 왔다. 대표적으로 다미선교회가 1992년 10월 28일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고, 하나님의교회가 1988년, 1999년, 2012년에 종말을 주장했다가 실패했다. 구원파는 성경을 잘못 해석해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기독교복음침례회, 잘못된 종말론
기독교복음침례회(설립자 권신찬)는 종말론과 관련해 정통교회와 다른 해석을 한다. 『성경은 사실이다』(권신찬)에는 “왜 지금 세상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말썽이 많습니까? 그 나라가 1948년에 독립했습니다. UN에 가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나라에 대해 그렇게 말이 많습니까? … 이스라엘 민족의 복구,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된다는 것은 바로 이 세상이 끝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한다.1)권신찬은 이스라엘을 무화과나무로 비유하여,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줄을 알라”(눅21:29~31)라는 말씀을 근거로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을 무화과나무의 싹이 나와 다시 살리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정동섭 교수는 “이 본문의 무화과나무를 이스라엘로 보는 해석은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는 신천지 식 ‘비유풀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2) 한 탈퇴자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을 주장하며 한 세대가 지나면 종말이 온다고 가르쳤다고 전했다.생명의말씀선교회, 임박한 종말론 가스라이팅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생말선)는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요한 목사는 특정일을 지정한 시한부 종말론은 아니지만, ‘이 시대’, ‘죽기 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10여 년 전부터 임박한 종말을 전하고 있다.이요한 목사는 최근에도 “주님을 맞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내용의 설교를 전했다. 2026년 4월 26일 ‘주의 재림과 그리스도인의 휴거’라는 설교에서 “복음이 모든 민족의 증거 되게 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했는데 그 후에 약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시대에 와서 이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고 우리나라는 세계의 지도상의 제일 동쪽 끝입니다. 그리고 섬으로는 일본이 제일 동쪽 끝인데 어쨌든 이제 온 세상에 다 전파됐어요”라며 “이제 남은 것은 주님이 재림하실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이 목사는 “주님이 재림하시면 그때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시대일 겁니다”, “주님 오실 날이 너무 가까웠다는 거. 우리 시대에 우리가 살아있을 때 주님 오실 것 같아요”, “무조건 오시는 게 아니라 징조가 있다 그랬죠. 우리 시대에는 심상치 않아요. 잘 보세요”라며 이 시대에 주님이 오신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정 연도나 날짜를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살아있을 때 주님이 오신다는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이러한 설교는 10여 년 전에도 동일했다. 이 목사는 2014년 1월 26일 설교에서 “연세 많은 분들은 조금만 건강하게 사시면 아마 에녹처럼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과거부터 동일한 설교를 반복해 오고 있는 것이다.이요한 목사는 2023년 9월 3일 설교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비유한 겁니다”라며 “이스라엘이 독립한 지가 이제 7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1948년에 독립했으니깐요. 이스라엘이 회복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 주님 오신다고 했으니깐요. 어느 시대입니까? 우리 시대입니다. 우리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수차례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비유한 것이라며, 이스라엘 독립 연도와 연결해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했다.구원파 종말론의 이율배반적 모순, 종말 주장하며 건축에 집착생말선의 모순은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건축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곧 주님이 오신다고 주장하면서 성전 건축을 위한 헌금을 요구하는 것이다.헌금을 위한 설교가 적지 않다. 가장 많은 헌금 설교는 수양관 건축 헌금이다. 이요한 목사는 수양관을 짓는데 적어도 500억은 들 것이라며 “1억씩 헌금하는 사람 500명만 나오면 된다”, “1억씩 못 하면 5000만 원씩 하는 사람 몇 명이면 된다. 간단하다”며 노골적으로 작정하도록 했다. 한 지교회에서 건축헌금을 모아 교회를 넓히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최근 강원도에 위치한 생말선 한 지교회는 증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인 42명, 청년회 11명, 중고등부 이하 13명으로 66명이라고 밝힌 이 교회는 대지 면적 615㎡(186평), 건축 연면적 492.45㎡(153평)의 지상 2층 단독 건물이다. 증축의 이유로는 교제 공간·아이들 놀이공간·활동 공간 부족을 꼽았다. 1억 5000만 원~2억 원을 작정, 개인별 500만 원의 기준 작정액을 정했다. 증축을 광고하는 관계자는 “하나님 앞에 상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작정을 독려했다.이요한 목사는 한 설교에서 “죽으면 내게 있는 거 내 이름으로 된 거 다 교회 복음을 위해서 헌납합니다”라며 “딱 유언 쓰고 공증을 받으면 돼요. 법적으로 공증 딱 받으면 법적인 효과가 있어요. 아무도 손 못 대요. 그렇게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설교했다. 죽기 전에 주님이 오신다고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죽을 것을 대비해 재산을 교회에 바치겠다고 유언을 쓰고 공증을 하라는 것이다. 어불성설이다.구원파는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 정동섭 교수는 권신찬씨와 이요한씨는 설교 중 “1980년대에 재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내 생전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했다”고 기록했다.3) 권신찬의 잘못된 종말 해석과 이요한의 “우리가 살아있을 때 주님이 오신다”는 주장은 잘못된 성경 해석의 결과다.크리스천이 종말론적인 신앙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임박한 종말을 주장하면서 공포를 조장하고 과도한 헌금을 작정하도록 하는 것은 이단들이 과거부터 상습적으로 사용하던 애착 아이템이다.1) 권신찬, 『성경은 사실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 1996), 132.2) 정동섭, 『구원 개념 바로잡기』 (새물결플러스, 2015), 162.3) 정동섭, 『구원 개념 바로잡기』 (새물결플러스, 2015),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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