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현재 신천지 신도들은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또다시 10만 수료식을 개최한다며 엄청난 기대를 품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수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찾아와 “곧 십만 명이 수료할 겁니다”, “올해도 10만 수료한다”, “겨울에 놀랄 리액션 준비해라”, 심지어는 “올해는 10만 내년에는 100만 수료한다”며 글을 남기곤 한다.이들이 믿는 것은 신천지의 끊임없는 성장이다.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야만 신천지가 진짜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숫자놀음은 사실 신천지 교주 이만희에 의해 기획된 대형 이벤트에 불과하다. 마치 부정부패에 연루된 대형 기업들이 이중장부를 만드는 것처럼, 실제와 전혀 다른 숫자를 억지로 부풀려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교주와 리더들은 알지만 순진한 신도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거나 자신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많은 해외 신천지 탈퇴자들로부터, 그들이 2019년 이전에 이미 정식 신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만 수료식에서 마치 수료생처럼 졸업생 가운을 입고 함께 앉아 있었다는 증언을 수시로 듣는다. 그들의 증언은 우리로 하여금 신천지가 말하는 10만 명이 넘는 수료생의 숫자가 엄청난 허수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게 해 준다.
2019년 10만 수료식에는 해외의 수료생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사회자는 “자리가 협소하여 이곳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 세계 각국의 수료생들은 과연 어느 나라의 어떤 사람들인지 지금부터 해외 수료식의 현장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해외를 연결했다.
LA 신천지는 단지 숫자만 부풀려서 말한 게 아니다. 그 영상을 만들 때 그들은 그 장소에 수료생들이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이미 수료를 한 정식 신도들도 졸업생 가운을 입혀서 앉혀 놓았다. 10년 된 신도, 8년 혹은 5년 된 신도도 나도 그곳에 가운을 입고 가짜 수료생으로 앉아 있었다고 증언했다.모든 멤버들이 함께 수료식에 참여한 워싱턴 D.C. 신천지
약 70%의 참석자가 2019년 수료생이 아니었던 뉴질랜드 신천지
거의 모든 신도가 수료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싱가포르, 휴스턴, 스위스, 말레이시아 신천지
거짓이 가득했던 신천지 2019년 10만 수료식!2022년 10만 수료식은 어떤 모략을 준비하고 있을까?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신천지는 신도들을 다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0만 수료식이나 만국회의와 같은 대형 행사를 열 수 없었고, 자유롭게 포교를 할 수도 없었다. 더욱이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는 이제 곧 다가올 죽음과 향후 후계자를 정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144,000의 완성은 이미 오래된 옛이야기 같고, 역사 완성의 꿈은 물거품처럼 느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신천지가 신도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또다시 내부 모략을 통해 희망 고문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신천지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신천지만이 전무후무한 빛의 역사이다”, “이제 곧 역사가 완성된다”와 같은 허황된 문구로 포장된 2022년 판 10만 수료식이 또다시 신도들의 희망 세포를 자극한다. 그렇게 이만희씨는 오늘도 바벨론에게 해야 할 모략을 내부 신도들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영상만 잘 살펴보고, 숫자만 잘 관찰해 보아도 확인할 수 있는 그들의 거짓이 이미 희망의 늪에 빠져버린 순진한 신도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부디 모든 신천지 신도들이 이만희씨나 리더들의 말이 아니라, 스스로 모든 것을 확인하고, 깊이 생각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