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내 종교5부지에 대한 불법전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행정상 건축 승인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건물이 세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볼 수 있는 상황에, 막판 뒤집기를 위한 엄마 부대가 모였다. 감일초등학교, 단샘초등학교, 신우초등학교, 감일중학교, 감일고등학교 재학자녀의 학부모 모임(감일지구 학부모 모임)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하나님의교회의 건축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 발표와 함께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5월 17일에 진행된 시위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감일지구 학부모 모임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이혼과 가출을 유도하여 가정을 파괴시키는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라며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호감가는 물품을 이용해 유혹하고 종교에 올인하게 하여 학습 포기, 가출 등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면학 분위기를 위태롭게 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감일지구 내 아이들의 등하굣길에서 공공연하게 포교를 일삼고 있다. 교회 이름은 노출하지 않은 채 성경 구절만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현혹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포교활동에 당할까 생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맞벌이 부모들의 심정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감일지구 학부모 모임은 "친절하게 인사하는 어른은 조심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며,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나 이웃은 일단 경계해야 한다고 불신을 가르쳐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 환경을 방관하고 있는 교육청은 그간의 행정이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일갈했다.
무엇보다도 건축 진행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지금이라도 경기도교육청은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하나님의교회의 불법 전매 의혹에 대한 규명을 위한 적극 행정을 도모해 달라"며 "부디 감일지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