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현대종교 | 김현빈 기자 gus147qls@naver.com; 2025.08.20 08:30 입력

<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기소선)는 국제청소년연합, 「굿뉴스데일리」, 그라시아스 합창단, 기독교지도자연합, 국제마인드교육원 등 다양한 유관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기소선은 이를 통해 활발한 경제활동과 포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김천대학교 경영권을 인수해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중이다.<br><br><b>청년 대학생 미혹하는 국제청소년연합<br></b> </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src="http://www.hdjongkyo.co.kr/PEG/1752121535661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짐바브웨 냥가 지역에서 강연하는 IYF팀(출처: 국제청소년엽합 홈페이지)</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2;">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국제청소년연합(IYF)은 홈페이지에서 범세계적 청소년단체이자 국제 NGO 단체라고 소개한다. IYF는 ▲월드문화캠프 ▲글로벌캠프 ▲굿뉴스코해외봉사단 ▲굿뉴스코페스티벌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세계문화엑스포 ▲세계장관포럼 ▲국가공무원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 중이다.<br><br>겉보기엔 일반 NGO 단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기소선의 포교 수단으로 용되고 있다. 실제로 IYF의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제로 교리교육과 종교 행사에 참석해야 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폭언·협박·폭행이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br><br>2025년 현재 강원대학교, 순천대학교, 창원대학교 등에서 봉사동아리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전국 각지 대학에서는 영어 말하기 대회,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대학생들을 포섭하고 있다. 올해 르완다, 케냐, 몽골, 캄보디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푸에르토리코, 피지 등지에서 활발한 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br><br><b>기독교지도자연합, 예루살렘라디오 등 헷갈리는 명칭<br> </b></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src="http://www.hdjongkyo.co.kr/PEG/17521215382920.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초교파 기독교 단체를 표방하는 CLF(출처: 기독교지도자연합 홈페이지)</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2;">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기소선 유관기관 중 일부는 명칭만 보면 일반 기독교 단체로 오해할 수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은 범세계적·초교파적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설립자는 박옥수이며 아들 박영국이 총재를 맡고 있다.<br><br>CLF는 지난 4월 2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5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라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옥수가 구원파 메시지를 전했지만 명칭에서는 기소선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br><br>방송국 ‘GOODNEWS TV’와 유튜브 채널 <예루살렘 라디오> 등도 일반적인 기독교 방송처럼 보이지만 기소선을 홍보하고 구원파 메시지를 전파하는 매체이다. 또한 기소선 유관 언론인 「굿뉴스데일리」는 건전한 기독교 언론인 「데일리굿뉴스」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b>그라시아스합창단, 납치·감금·폭행에 사망 사건까지<br> </b></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src="http://www.hdjongkyo.co.kr/PEG/17521215408261.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그라시아스 합창단 부활절 콘서트 광고(출처: 그라시아스합창단 홈페이지)</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2;">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박옥수는 「경남연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경 메시지를 전하기 전 성가 공연을 하는 전문적인 합창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창단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박옥수의 딸 박은숙이 단장을 맡고 있다.<br><br>그러나 합창단은 내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들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4년 5월, 기쁜소식인천교회(담임 박영준 목사)에서 여고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장 박은숙과 단원 조○○, 김○○ 등은 피해자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br><br>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추적 60분’ 등을 통해 집중 조명되었으며, 전·현직 단원들의 증언을 통해 박은숙 단장이 오랜 기간 단원들에게 폭언, 폭행, 감금을 일삼아 왔다는 실태가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도 전 단원들이 탄원서를 제출해 조직 내부에서 학대와 통제가 존재했음을 고발했다.<br><br>그럼에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현재까지 기소선의 다양한 공식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반면 단장 박은숙의 중대한 범죄와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 표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br><br><b>김천대학교, 굿뉴스신학교,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br><br></b>기소선은 온라인 신학교인 굿뉴스신학교와 대안학교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링컨학교, 링컨중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src="http://www.hdjongkyo.co.kr/PEG/1752121543351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김천대 입학식에서 축사하는 박옥수(출처: 유튜브 채널 <김천대학교 Gimcheon University>)</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2;">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2024년에는 김천대학교 경영권을 인수하며 고등교육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기소선에서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김천대는 입학식과 채플 등에서 박옥수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기소선의 포교 거점으로 전락했다. 2025년에는 신학과를 신설했는데 신학과 학과장으로 윤종수(기쁜소식김천교회 담임) 교수가 선임되고 교수진과 교과과정 등에서도 기소선과의 연관성이 드러났다.<br><br><b>공공기관에 침투하는 국제마인드교육원<br> </b></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분석" src="http://www.hdjongkyo.co.kr/PEG/17521215458348.jpg" width="65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는 기소선(출처: 「굿뉴스데일리」)</div></td></tr></tbody></table><p style="line-height: 1.2;">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국제마인드교육원(원장 김재홍)은 강사를 양성해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등에 강연 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해당 교육원은 2013년 설립 이후 종교적인 색채를 감춘 채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하지만 김재홍 원장은 기소선 지교회인 기쁜소식양천교회 담임목사이며, 과거 이 교육원의 강사로 활동한 인물 중 다수가 기소선 지교회 목회자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br><br>또한 교육원은 기소선의 본부 역할을 하는 기쁜소식강남교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건물 주변이 강남교회의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등 기소선과 유관한 단체로 보인다.<br><br>현재 국제마인드교육원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최근 국내에서의 공식적인 활동도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소선의 유관기관인 「굿뉴스데일리」 및 IYF 등을 통해 기소선 내에서 ‘마인드 교육’이나 ‘마인드 강연’ 등의 이름으로 포교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기쁜소식선교회는 IYF, CLF, 그라시아스 합창단, 김천대학교, 국제마인드교육원 등 다양한 유관 단체와 기관을 기반으로 활발한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잡지 「Tomorrow」, 출판사 ‘기쁜소식사’, 여행사 ‘드래곤플라이투어’ 등도 운영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기소선 교리와 교세 확산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교적 색채를 은폐하거나 평범한 기독교 단체와 헷갈리는 기관들이 다수 포착되는 만큼, 성도들의 신중한 접근과 주의가 필요하다.<br><br><b>-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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