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선교사들의 줄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인터콥이 급진적인 선교 전략과 최바울의 이원론적인 세계관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았을 때도 인터콥의 결속력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런 인터콥에서 하루아침에 줄탈퇴가 이어진 것은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정 관련 문제였다. 「기독교포털뉴스」에 따르면, 2024년 3월에서 5월 사이 300여 명이 탈퇴했다. 인터콥이 60여 개국에 약 1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주장을 고려할 때 약 20%가 이탈한 꼴이 된다.
지난 4월 최바울이 막대한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인터콥 본부가 위치한 상주 인근에 약 13억 원의 부동산을 최바울이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등의 선교지에도 최바울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13억 원 선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코오롱 H 아파트를 최바울 아내가 근저당 없이 소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바울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기에 인터콥 선교회에서 자금을 댔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외에도 최바울이 본인의 딸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동산 거래를 진행한 점도 논란이 되었다. 인터콥은 2019년 9월 사단법인 등록 명칭인 “전문인국제협력단” 명의로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옥탑방 건물을 12억 원에 매입했다.
문제는 2021년 1월 18일 인터콥 대안학교 KSI 교장인 딸에게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2억 5천만 원에 거래한 점이다. 옥탑방 포함해 금액을 산정한다고 하더라도, 4억 8천만 원 선으로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계약이 성사되었다. 더 황당한 것은 최바울의 딸과 전문인국제협력단이 임대차계약을 맺었고, 이를 토대로 전문인국제협력단이 최바울 딸에게 임대료 1백만 원을 납부한 점이다. 터무니없는 거래가 논란이 되었고, 결국 2024년 4월 3일 최바울 딸의 지분을 다시 전문인국제협력단 명의로 되돌려 놓게 되었다.
인터콥 탈퇴 선교사들은, 최바울이 인터콥을 사유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인터콥 주요 요직에 최바울 아내가 여성사역부 코디, 어린이사역부 코디를 담당하고 있으며, 딸이 청소년사역코디, 대학생 선교단체 인터시아 대표 등으로 포진되어 있어 관련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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