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해 지난 3월 16일 행정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시 공무원, 자치구 공무원, 경찰 등 3개반 25명으로 구성되었다. 배현숙 국제협력관은 행정조사의 목적은 “법인의 목적사업인 문화교류, 개도국 지원 등에 부합하는지, 공익 위반사항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라며 “서울 5개소를 포함해 전국 23개 분사무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배현숙 국제협력관은 “재산목록 및 사업명부를 비치하지 않았고,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민법상 의무 위반사항에 대하여 적발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자료 확보 및 검토를 통해서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수사 의뢰를 하고 법인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서울시는 신천지 본부 두 곳에 대해서도 행정조사를 벌였다. 3월 17일 오후 2시부터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바돌로매지파와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서울야고보지파 본부에 40명을 투입해 현장 행정조사를 벌였다. 이번 행정조사의 목적에 대해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조사기본법,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에 따라 신천지 예수교 관련해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신천지 측이 제출한 신도 명단이나 시설에 관한 정보가 허위이거나 누락되는 등 부정확해서 방역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조사 대상인 서울 야고보지파는 서울 상계동 서울 교회를 본부로 하고 동대문교회, 구리시온교회, 포천교회 등을 관할하며, 서울 내 신도 수가 1만 2000명“이고, ”바돌로매 지파는 서울 화곡동 시온교회를 본부로 하고 부천교회, 김포교회, 광명교회를 관할하며 서울에 2000여 명의 신도가 있다“고 알렸다. 덧붙여 이번 조사에 대해 ”신천지 예수교의 신도 및 시설, 각종 활동 내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의로 은폐하거나 누락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HWPL이 신천지 이만희가 거짓으로 수상한 것처럼 홍보한 것이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HWPL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궁전‘ 홍보 DVD에는 이만희 평화활동 업적을 소개하는 영상이 담겨 있는데, 이씨가 여러 국제기구와 국가들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영상에는 이씨가 미국 유엔본부에서 수여하는 ’국제적 인물 명예상‘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나, 이 상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을 뿐 국제연합(UN)에서 수여하는 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상에는 유엔 산하 기관인 유네스코에서 이씨를 2014년 유네스코 평화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선정했다고 하지만, 유네스코 본부에서 장소만 대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상에 이씨가 중국의 명예주석으로 임명됐다는 주장도 있으나, 문서는 중국 정부에서 발급한 것도 아니고, 임명자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