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교회 내 성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특별히 이단(교회) 내 그루밍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이단으로 알려진 이씨가 상습 준강간혐의로 징역 15년이 선고되고, 이전에도 한 이단의 정교주가 실형을 받고 감옥에서 지내다가 출소한 적이 있고, 또 청소년 그루밍 성폭력 문제가 보도되면서, 이단(교회)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됐어요. 이런 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이단의 성 문제는 심각합니다. 이단은 돈과 성에 취약합니다. 이단은 그루밍을 통해서 추종자들을 착취하는 거짓의 사슬 구조가 있습니다. 은밀하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서서히 세뇌시키는 과정을 거치면 자신도 모르게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교주의 말에 묶이게 됩니다. 그루밍을 통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추종자가 교주의 종노릇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그루밍Grooming이란 ‘다듬다, 길들이다’라는 뜻입니다. 피해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해 성적 학대가 쉽게 이뤄지도록 만들고, 학대가 시작된 뒤에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하는 행위 전반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주로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이나 청소년(추종자)에게 접근해 신뢰를 얻은 다음 성적 학대를 시작합니다.이후로는 회유나 협박을 통해 폭로를 막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루밍은 아동 · 청소년 대상 성폭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성범죄자들의 간교한 수법입니다. 그루밍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또 교주들이 여성도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수법이기도 합니다.이러한 그루밍은 교주와 추종자들의 특수한 관계 아마도 신뢰의 대상, 의지의 대상이 교주가 되기 쉬운데 이것을 악용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범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수종드는 여인들을 취했듯이 오늘날 엘리의 아들들이 돈과 성을 착취하는 악한 범죄행위로 봐야 할 것입니다.그런데 이단이나 또 정통교회라 해도 성폭행을 하고도 버젓이 사역하고 다시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죄악 중독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들에게는 이용대상일 뿐이기에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성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다시 성문제를 반복해서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범죄자들은 어디를 가든지 사리사욕을 추구합니다. 결국 그들의 행위로 교회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회적 신뢰도가 추락합니다. 세상의 불신자들은 이단에 대한 분별력이 없습니다. 똑같이 기독교의 일종으로 봅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통 물을 흐린다는 속담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단과 사이비 집단의 성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공동체적 차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최근에 미투 운동 등 사회적 분위기가 퍼지고 확산되면서 이단과 사이비 교주에게 속았던 이들의 미투 운동을 통해 폭로가 이어집니다. 그동안 이런 움직임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러나 다수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왕따를 당하는 수준으로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에 의해서 여러 어려움을 경험하곤 했습니다.미투 운동의 분위기가 선한 영향을 준 건 더 이상 성폭행의 피해자가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가해자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맞서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SNS의 발달로 이제는 증거만 확보하면 얼마든지 미투 운동과 위드유 운동으로 투명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고 봅니다.그래서 상처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수술하고, 치유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아주 긍정적입니다. 그루밍을 통해 청소년, 청년, 장년 추종자들을 성 노예화하고 자신들은 돈을 축적하면서 추종자들은 돈 벌이용으로 전락시키는 이단 사이비 교주들의 수법을 잘 인식하고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아야 합니다.안타깝게도 그루밍 성범죄자들에게 현실의 법은 너무 약합니다. 13세 이상이면 성범죄에 대해서 법적 제제를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음죄도 사라져서 법적 처벌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회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루밍에 의한 성폭력이나 특히 청소년 대상의 성범죄는 무한정으로 처벌 가능하고 중형과 실형으로 다룰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쉽게 성범죄에 대한 처벌의 과정이 없이 면죄부를 주는 행위가 일어납니다. 일종의 방조자요 공조자인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잠시 숨었다가 바퀴벌레처럼 또 기어 나와서 어둠의 일들을 반복할 것입니다. 더 교묘하고 더 담대하게 말입니다.우리는 이단을 가볍게 보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성범죄를 일으켰던 이단 교주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지 전혀 모릅니다. 그들에게는 보디발의 아내와 같은 육체적 정욕만 타오르고 있습니다.요셉 같은 신전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추종자를 이용하여 자기 욕망, 욕구, 욕심을 채울 뿐이지 추종자를 섬기지 않습니다.기억할 것은 그루밍은 단계를 거쳐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만남을 필요 이상으로 가지면서 지속해서 은밀히 만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주변에 교주나 또는 사역자가 사적인 일대일 관계를 계속 추구하면서 은밀한 신체적 접촉을 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루밍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거짓 목자들인 교주나 사이비 목회자들이 좋은 목회자에게 기생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여 본인이 깨달아 조심해야 합니다. 청년(성도)도 스스로 깨어 거짓 목자를 분별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무엇보다 유혹 앞에서 선명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뿌리치는 거룩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일대일의 어둠의 관계를 멀리하고 빛 가운데 투명한 관계를 형성하십시오. 이단인지를 인터넷 자료나 객관적 자료를 통해서 끊임없이 확인하십시오.그루밍같은 성범죄자는 이단의 교주든 거짓된 목회자든 반드시 반복적으로 어둠의 일을 합니다. 따라서 성추행이나 성폭력을 가하는 경우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때 증거확보가 중요합니다. 증거를 확보하고 전문 기관의 도움을 입어서 법적 처벌도 받게 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가면을 쓴 이리에 불과합니다. 악한 이들을 두려워 말고 선명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용기 있게 저항하세요. 응원합니다.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