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전도협회(류광수, 다락방) 군 포교의 수장으로 알려진 K대학교 김○○ 교수가 기성교회와 공영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어 논란이다.김 교수는, 지난 2016년 6월 27일, 2017년 10월 30일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에서 “현대 북한 특강”과, “북한 핵전쟁 위협과 우리의 기도”란 제하의 강의를 각각 진행했다. 문제는 김 교수가 다락방 내 군 포교를 위해 운영 중인 ‘군 합숙훈련’과 ‘세계 군선교대회’에서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다락방 지교회로 알려진 예원교회에서 장로의 직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위 사실에 대해 명성교회 측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김 교수는, 명성교회에서 강의를 진행한 것에 “교수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강의 중에 성경 말씀을 인용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등 종교적인 색채를 녹여냈다. 아이러니한 것은 김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성교회로부터 강의를 요청받을 경우 다락방 소속 신도인 사실에 대한 양해가 구해질 경우에만 출강(出講)한다고 했다. 본인의 신분을 잘 알지 못하고 강사로 섭외해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다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명성교회엔 배경을 밝히지 않고 출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명성교회 측은 강의 전 김 교수를 “종편 방송국(에서) 늘 얼굴을 함께하시는 익숙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KBS 뉴스해설>과 각종 방송에서 각각 객원 해설위원 및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유명세를 신뢰하고 강사를 섭외한 교회 측의 실수로 보인다. 명성교회의 사례를 교훈 삼아 기성교회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