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사칭해 포교하는 JMS■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칭 주의 공지 올려■ 평창올림픽 의전단 꿈을 위해 JMS와 관계 끊기 어려워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는 모델, 아나운서, 승무원 등을 모집한다며 키가 크고 외모가 출중한 여대생을 미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홍보단을 사칭해 모집한 것이 드러났다.
평창동계올림픽 사칭해 포교한 JMS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식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JMS는 이를 이용해 2016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단을 모집한다며 포교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칭해 포교활동을 했던 JMS 탈퇴자 A씨는 “캠퍼스 내에서 눈에 띄는 키 크고 스타일 좋은 여학생이 주된 타깃층이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 근처에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 대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도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나중에는 사칭한 것이 드러나 문제가 되었다. JMS 측에서는 누군가의 고발로 문제가 생겼다며 포교할 때 ‘평창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동계올림픽 홍보사절단 등 ‘평창’이란 단어는 빼고 모집하라고 지시했다.평창동계올림픽을 사칭하는 기관이나 모집이 있던 사례는 주최 측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출연진 섭외대행사 사칭 주의 안내최근 조직위 대행사를 사칭하여 거리에서 올림픽 개폐회식 및 홍보행사 출연진, 모델, 피켓요원 등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절차 없이 특별 채용을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현재 올림픽 개폐회식과 관련한 출연진 모집은 하지 않고 있으며, 개폐회식을 비롯한 대회 모든 행사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모집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시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출연진 섭외와 관련하여 회사의 명함 등을 받을 경우, 조직위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2018 평창조직위원회 사칭 자원봉사자 길거리 캐스팅 유의 안내2018 평창조직위원회 자원봉사는 온라인 공개모집(홈페이지: vol.pyeongchang2018.com)을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조직위는 공개모집 이외에 길거리 캐스팅의 방법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지 않사오니, 조직위 사칭한 자원봉사자 모집 등에 지원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포교 후 실제교육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칭해 모집한 여학생들은 따로 관리가 들어갔다. 실제 JMS 출신 모델들이 포함된 기관에서 나와 교육했다. A씨는 “4주 이상 워킹, 의전, 비즈니스 영어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교육이 가능한 이유는 실제로 저명한 모델 중에 JMS 출신들이 있기 때문이다. JMS에는 월드컵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한 신도도 있어 미혹된 사람들이 의심할 수 없을 정도다.하지만 포교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관리하는 데에 힘쓴다. 포교한 사람이 ‘관리자’가 되어 공강시간을 파악해 카톡이나 전화로 자주 연락하고 밥을 사주며 친해진다. 나중에는 좋은 말씀을 들어보겠냐며 멘토를 소개해 주고 JMS 교리를 가볍게 듣도록 한다. 기본교리인 30개론을 모두 듣고 수료하면 JMS 신도가 된다.B씨는 캠퍼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의전단 모집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 참석한 오리엔테이션은 매주 1회씩 다섯 번 정도 진행되었고, 인성교육, 밝게 말하고 인사하는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얼굴, 전신사진 등 프로필 촬영도 했다. 교육센터장은 B씨에게 여기서 배출된 모델 중에 평창동계올림픽 의전단 모집 관련자가 있어서 이곳에서 모집한다며 안심시켰다. 이후 수개월 동안 월 5만 원을 내며 자세교정과 워킹 등을 교육받았다. 포교했던 언니는 꾸준히 밥을 사주고, 지인을 소개하는 등 인간관계에 도움을 주었다. 관계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유도했다. B씨는 평창동계올림픽 의전단을 하고 싶어 관계를 끊기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이상한 것을 감지하고 결국 JMS 교리교육임을 깨닫고 관계를 끊었다.JMS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칭해 미혹한 것이 드러났다. 국내에서 치르는 세계적인 행사를 이용해 포교하는 악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JMS의 포교가 여학생들에게 거짓된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이렇게 포교된 여학생들은 2018년에 기대했던 평창이 아닌 출소한 정명석의 옆자리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