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굵직한 이단 관련 뉴스가 많았다. 이단 목회자들이 대거 탈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고, 이단 단체가 기독교 대학교를 인수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몇몇 이단 단체와 관련해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도 관심 갖고 다루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변에서도 이단들의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한 해 「현대종교」에서 보도한 내용 중 10대 뉴스를 선정했다.1. 다락방 탈퇴 목회자 및 성피해자 공동 성명 발표
“다락방 탈퇴 목회자 및 성피해자 공동 성명 발표”가 지난 7월 15일에 있었다. 공동성명서를 통해 류광수 목사의 메시지만 따르며 한국교회와 단절된 생활을 했던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류광수 목사가 교리적 이단임을 분명히 밝히며 다락방을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PD수첩”에서도 지난 10월 22일 “다락방의 타락한 목회자들”이란 제목으로 다락방 목회자들의 음주, 성범죄, 류광수 목사의 고가의 시계 및 부동산 소유, 건축헌금 등에 대해 다뤄 충격을 주었다.2. 기쁜소식선교회, 김천대학교 경영권 인수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가 45년 전통 기독교 사학 김천대학교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김천대학교는 지난 5월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박옥수, 이한규 등 8명의 기소선 관련 인사들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진에는 박옥수 딸이자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된 박은숙(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신학과를 신설해 학과장으로 기쁜소식김천교회 담임목사를 선임했다. 김천대학교가 이단 대학교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워 보인다.3. JMS 정명석 17년, 정조은 7년 확정
JMS 정명석이 지난 10월 2일 항소심에서 17년 형을 선고받았다. 정명석 측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JMS 측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2인자로 불리던 정조은(본명 김지선)은 1심, 2심과 동일하게 대법원에서 7년 형이 확정되었다. 재판부가 정명석과의 공동 범행 의사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다. 고소인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두 인물의 JMS 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4. 신천지의 SHOW ME THE MONEY!
신천지가 각종 명목으로 헌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2024년 1월 전성도 총회 성전 건축 작정일을 마련해, 1인당 100만 원 이상 헌금할 것을 요구했다. 총회 성전 뿐만 아니라 각 지파별로도 성전 및 홍보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도 모금한다. 탈퇴자들에 따르면, HWPL 만국회의 기념행사, 525 걷기 행사, 10만 수료식, DVD 구입, 녹취록 구입, 「천지일보」 및 「글마루」 구독료 등 다양한 헌금이 존재한다. 그 외에도 사명자들의 차비, 이만희 소송 비용 등 각종 헌금에 신도들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5. 데이비드 차, 횡령과 불륜
저서 『마지막 신호』와 『마지막 성도』로 유명해진 데이비드 차(차형규 목사)의 횡령과 불륜이 큰 이슈가 되었다. 이 책들은 기존에 나온 음모론을 짜깁기한 것이고, 몇몇 책의 일부 내용을 그대로 베껴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데이비드 차는 캄선교회 재정으로 주식투자를 한 바 있어 업무상 횡령으로 경찰에 송치되었다. 그는 전액 매도해 반환 처리했다고 밝혔고,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캄선교회 간사로 있던 여성과 입맞춤하는 사진, 야외 온천에서 수영복만 입고 껴안은 사진 등이 공개되었고, 불륜에 대해서 실수이며 부적절한 관계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6. 하나님의교회, 감일지구 공사중지가처분
불법 전매 의혹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오던 하나님의교회가 결국 공사를 중지하게 되었다. 지난 7월 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공사중지가처분”을 인용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021년 하남시 감일지구 종교5부지를 최초 분양받은 대원사로부터 다운 계약서를 작성해 전매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되었다. 지역 주민들의 진정서와 시위 집회, LH의 소 제기 등 4년이라는 긴 시간의 노력으로 결국 하나님의교회의 건축이 중단되었다.7.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딸 박은숙,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지난 5월 15일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한 여고생이 사망했다. 경찰은 여고생과 함께 지내던 여신도 김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박옥수의 딸이자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인 박은숙과 단원 조씨도 체포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고생 사망 사건을 “그것이 알고 싶다”와 “추적 60분”에서 보도했다. 방송에는 박은숙이 단원들에게 거친 욕을 하거나 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녹취 내용, 실제 폭행을 당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보도됐다.8. 인터콥 선교사 줄줄이 탈퇴
인터콥 선교사들이 줄줄이 탈퇴해 이슈가 되었다. 약 3개월 동안 300여 명, 20% 정도의 선교사들이 탈퇴한 것이다. 인터콥 관련 큰 이슈는 최바울이 막대한 부동산을 매입한다는 의혹, 해외 선교지에도 부동산을 매입한다는 내용 등이다. 최바울과 아내 소유 고가의 부동산이 확인되었고, 인터콥 유관 부동산을 최바울 딸과 50% 정도의 금액으로 거래한 것도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되자 최바울 딸의 지분을 다시 인터콥 명의 로 되돌려 놓게 되었다.9. 만민중앙교회 이수진 체제 공식화
2023년 12월 31일 이재록 사망 이후 셋째 딸 이수진이 위임목사로 이름을 올렸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2월 24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위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수진은 이재록이 상습준강간 등으로 구속된 후 직무대행으로 만민중앙교회를 이끌어 왔다. 이재록은 직통계시, 극단적인 신비주의 등의 문제로 여러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되었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6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10. 신옥주, 6년 추가로 징역 13년
신도 폭행을 ‘타작마당’이라는 교리로 정당화했던 신옥주가 추가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신옥주는 2020년 1심에서 공동 상해, 특수 폭행, 특수 감금, 사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수원지법은 타작마당 진행과 국내에 없을 때 대리인을 통해 신도들을 폭행했다고 판단, 6년 형을 선고해 총 징역 13년 형을 받게 되었다. 한편 함께 재판을 받은 신도들에게도 실형 2년 6개월, 1년 6개월, 1년 등이 선고되었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