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나방 한 마리가 아이들 머리 위로 날 아다녔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고 잠시 예배가 중단되었 습니다.“ 에이, 하나님은 왜 저런 나쁜 벌레들까지 만드셨어요?” 징그러운 나방이나 거미, 바퀴벌레, 지렁이, 지네, 전갈, 모기, 파리 등은 아무 필요도 없 는데 왜 만드셨느냐는 것입니다. 바퀴벌레를 없애느라고 연막탄을 피우기도 하고, 독한 약을 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 없어지지 않고 기승을 부립니다. 사실 그런 것들은 별로 필요 없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 든 것들을 만드신 후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10, 12, 18, 21, 25) 31절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지렁이는 땅을 기름지게 합니다. 그래서 지 렁이가 많은 땅은 농사도 잘 된다고 합니다. 아무 쓸모없는 파리도 하나님께서 히브리민 족을 출애굽 시키실 때에 열 가지 재앙 중의 한가지로 사용하셨습니다. 중국에서는 전갈 이나 굼벵이 등을 비싼 고급 요리로 먹기도 합니다. 지네는 신경통이나 관절염 치료에 귀 중한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