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이라는 숫자를 쓰자마자 '아재스럽다'는 핀잔이 날아들 것 같지만, 개인사가 곧 한국교회의 현대음악사와 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기억의 일부를 나눠보려 한다. 그해 대학교 1학년이 된 나는 '찬미 선교단(지금의 찬미워십)'에 입단해 찬양 사역자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