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짚어본 긍정적인 면 외에도 찬양예배가 안고 있는 몇 가지 한계 상황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현대화된 교회가 잃을 수 있는 많은 것들 중, 단연 첫째는 예배문화의 변화에 따른 '성역(Sanctuary)개념의 상실'이야말로 가장 심각한 손실이다. 단식투쟁하는 정치인이나 피신한 노조위원장뿐 아니라 일반인들마저도 명동성당이나 불교사찰에서 느끼는 성역의 아우라는 현대교회와는 이미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