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경 목사 은퇴 기념문집 『사십』이 발간되었다. 최삼경 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목회사역 40년과 이단사역 40년을 맞이해서다. 편집자 최은수 교수(Berleley GTU 객원교수 및 IME Foundation 이사장)는 『사십』에는 신학자들의 격려와 헌정 논문, 목회자들의 소회와 의견, 기독 언론인들의 글, 교인, 가족, 개인의 회고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사십』은 최삼경 목사 은퇴를 기념하여 발간되었다. 편집자 최은수 교수의 진행으로 최삼경 목사의 생애 전반에 걸친 연구와 평가, 함께 해온 장경애 사모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신학자, 목회자, 언론인, 교인, 친구, 가족 등 30여 명이 옆에서 지켜본 최삼경 목사와 장경애 사모의 사역과 업적을 기록했다.최은수 교수는 최삼경 목사의 사역에 대해 “그의 존재는 미사여구가 아니어도 모성애로 가득 찬 목회사역과 그런 목회적 심정으로 감당해 온 목회적 이단 사역자로 교회사에 기록되어 다가오는 세대들에게 전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사십』에는 최삼경 목사에 대한 여러 지인의 평가를 종합해 편찬했다. 주변 사람들은 목회와 이단사역을 동시에 잘 감당했다는 평가와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싸움을 잘 싸워왔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가까이에서 본 지인들은 따뜻하고 정직한 분, 의협심이 강한 분, 능력있는 사역자, 설교와 글쓰기에 능통한 목회자, 존경하는 분, 은인 등의 수식어를 달아 주었다.이단 사역자 최삼경 목사최삼경 목사는 여러 이단을 비판하고 연구하며 이단사역에 힘써 왔다. 옆에서 지켜본 이들은 다음과 같이 최 목사에 대해 전한다. 서정운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는 “최삼경 목사님은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기의 우리나라 교계의 복잡한 이단, 사이비 논란에서 복음 진리수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심창섭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및 부총장 역임)는 “최 목사는 이단들을 퇴치하고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 한평생 외길 인생의 삶을 살아왔다”며 “최 목사는 온갖 이성과 교회의 부패에서 참으로 교회를 지켜낸 버팀목이었다”고 고백했다.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대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굳굳하게 이 길을 걸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해와 박해조차 무시하고, 밤잠을 주무시지 않고 글을 쓰며 한국교회를 품고 몸부림을 쳤다”고 밝혔다.진용식 목사(안산 상록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는 최 목사에 대해 “그는 올곧은 길을 걸으며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 사역에 헌신하며 수많은 이단을 연구해왔다”며 “구원파는 물론, 귀신파(김기동, 이명범), 류광수의 다락방,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안상홍증인회, 안식교, 지방교회, 신천지 등 그가 연구한 이단들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보고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목회자 최삼경 목사최삼경 목사는 2021년 말 은퇴를 앞두고 있다. 『사십』에 담긴 성도들의 목소리를 통해 목회자 최 목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남광현 장로(빛과소금교회)는 강직한 성품 이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다며, “눈물이 많은 따뜻한 분이며, 베풀기를 매우 좋아하는 풍성한 마음을 가진 목회자”라고 증언했다.심요택 장로(빛과소금교회)는 IMF 시절 교육관을 지을 때 “(최삼경 목사는) 차도 팔아 헌금하고, 총회연금도 해약하고 심지어 사례비까지 다 헌금을 했다. 정말로 눈물겨운 완공을 하였(다)”며 헌신하는 모습을 회상했다.정하은 청년(빛과소금교회)은 최 목사를 두 번째 아버지라며 “청년들이 교회에서 봉사를 하다 목사님을 마주치게 될 때면 ‘맛있는 것 사 먹으라’며 용돈을 주신다. 그리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하시고, 가장 밝은 얼굴로 웃어주신다”고 용기를 주시는 분으로 기억했다.이단 연구의 소회 및 향후 계획최삼경 목사에게 40년 이단 연구의 소회에 대해 물었다. 최 목사는 “이단 연구는 신학자적 이단 연구가, 저널리스트적 연구가, 목회자적 연구가 등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그중에 나는 목회자 이단 연구가다”며 “목회와 이단 연구 두 가지를 다 하는데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웠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단 연구를 지나치게 좁게 하면 오히려 교회를 해롭게 하는 경우가 있다. 목회자적 심정을 갖기를 부탁하고 싶고 목회자적 이단 연구가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어려웠던 점에 대해 최 목사는 “이단들을 통한 어려움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글프고 분노스럽게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정치꾼들이다. 정치꾼들은 정치와 명예와 돈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이단에 엄격하지 않고 눈감아주기도 한다. 또 하나는 교계 사이비 언론들이다. 상습적으로 이단을 옹호한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정말 화나고 분노스러웠다”고 회상했다.향후 계획에 대해 최 목사는 “전에는 이단 문제와 교회 문제를 구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 경계 없이 활동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세습 문제와 표절 문제였다”며 “모든 것을 투자해서 한국교회의 자정 능력을 키워가는 길에 내 삶을 바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는, “최삼경 목사님의 이단 연구와 대처 활동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이단 및 이단옹호자들의 혹독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왔다.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한 최 목사님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최 목사님의 은퇴가 새로운 헌신의 시작이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마음을 전했다.『사십』에는 이단사역과 목회 40년을 맞이한 최삼경 목사에 대한 가족과 지인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본서는 최삼경 목사의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를 가까이에서 경험한 지인들을 통해 잘 몰랐던 최삼경 목사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사십』을 통해 그가 40년 동안 걸어온 다사다난했던 발걸음을 뒤좇아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