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복음의 씨앗이 처음 떨어진 인천은 현재 3000교회 100만 성도가 있다. 표면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면에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이단들의 활동과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지난해 신천지 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전국 성장률 1위가 인천이다. 신천지의 성장세가 전국적으로 둔화된 상태이나 인천은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인다. 다른지역(신천지 12지파)보다 많게는 6배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천지가 인천지역을 포교하려는 집중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몇 해 전 강원도 빌립지파에서 1000~1500명 정도의 훈련된 신천지 신도들이 인천으로 파견되었고, 인천 마태지파에 그 열매가 나타나고 있다.최근 인천 마태지파는 일인시위에 대한 대응 방법이 세밀해지고 내부관리가 철저해졌다. 현재 신천지 마태지파의 포교활동은 활발하고 방법이 다양하다. 불신자들이나 가톨릭 신자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 기성교회는 수많은 이단사이비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 이단사이비로 이동하는 수가 한해 수천, 수만 명이라고 하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이고 연합적인 대처가 되지 않고 있다. 피해를 입은 교회를 개교회의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으며, 심지어 교인이 이단사이비 피해를 입게 되면 개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교회는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교회에 피해가 없을까 하여 교회가 피해자 가족의 교회 활동을 못하게 하거나, 심지어 개인이 피해를 당하면 그 가족까지 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곳도 있다.인천 교계를 대표하는 인천기독교연합이나 인천보수교단연합회 등에서 나름 대책을 세워 대응해오고 있으나 실재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 다. 이단사역자들이나 지역교회들과 연합회 차원에서 실제적인 이단사이비의 통계나 지도,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그나마 기대가 되는 것은 몇몇 전문가들이 이단사이비단체 위치를 조사해 파악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단사이비 집단의 집회장소는 늘어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교를 통해 교세가 늘어나는 추세다. 근본적인 이유는 기성교회가 교리교육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 생각된다. 신앙고백을 가르치고 전통적인 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이다. 거짓된 성경해석이 이단사이비들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참된 복음을 교회가 가르친다면 쉽게 기성교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성도들은 결국 성경공부를 통해 거짓 복음을 받아들여 이단사이비의 세뇌에 빠진다. 성경을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교회가 이단 피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이단사이비는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교회가 싸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교회나 교계차원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가야 이단사이비 대처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예장합동교단이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합동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이단대책위원들을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세워 실질적으로 이단사이비를 대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일반 교인들이나 목회자들이 알고 있는 이단사이비와 실제 그들의 모습이나 활동과는 차이가 크다. 이단사이비 전문 사역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물질과 인력으로 교계나 지역 교단연합회가 지원하고 지역 대책이나 개교회가 도움을 받아 대처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이단사이비 대책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개교회가 감당하기에는 힘들고 버거운 싸움이다.인천지역은 이단사이비 단체가 건물을 가지고 활동한다. 요즘은 기성교회를 매입하는 추세다. 그래서 기성교회인지 사이비집단인지 구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이용해 신천지는 위장교회를 운영하는 포교방법을 사용한다.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등과 같이 기성교회와 잘 구별되지 않은 이단도 있어 이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먼저 이단교회 위치를 정리해 각 교회에 배포하고 게시하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교회에 그린 마크를 표시해 이단이 아닌 교회를 지역별로 표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지역 연합회나 교단별 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신천지 센터(무료신학원)가 학원법에 위배되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의 서명운동에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신천지에서 포교할 때 신천지인 것을 속이고 포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종교의 자유를 넘어 사기포교다. 자신이 어디에 속했는지 단체와 신분도 속이고 심지어 이름까지도 속이는 사기 포교를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위장포교를 법적으로 제재하는 판례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이단사이비법을 제정해야 한다. 이러한 일은 이단사이비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시민단체들과 교회가 함께 해 나가야 하는 시급한 현안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