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목회자 지옥불 주장하는 신○○ 목사

유명 목회자 지옥불 주장하는 신○○ 목사: 검은 옷, 인형 모두 사단;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5.10.30 08:50 입력

<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여러 서적을 발간한 신○○ 목사. 최근에는 책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직통계시를 통해 유명 목회자가 지옥에 있다는 주장부터 검은색, 인형 등을 모두 사단의 것이라는 등 비상식적인 내용을 전한다는 신○○ 목사의 주장에 대해 알아보았다.<br><br><b>생경한 단어 사용, 성부·성자는 틀린 표현</b><br>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유명 목회자 지옥불 주장하는 신○○ 목사" src="http://www.hdjongkyo.co.kr/PEG/17611840985558.jpe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버스정류장 의자에 놓여진 신○○ 목사 저서</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신○○ 목사의 책은 기독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의 표기를 다르게 한다. ‘성령’은 ‘성영’, ‘신령’은 ‘신영’, ‘심령’은 ‘심영’으로 표기한다. 두음법칙을 적용해 ‘영’을 ‘령’으로 표기해 불러왔으나 하나님을 ‘신령하다’, ‘혼령’, ‘죽은 사람의 혼백(넋)’ 등과 같은 뜻으로 오해하도록 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이유다. 영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부르는 것이 마땅해 문법 규정을 벗어나 그렇게 부른다는 것이다.<br><br>‘성부’, ‘성자’라는 단어는 성영(성령)님이 금하라 하셨다고 주장한다. 2011년 6월 말씀을 준비하던 중 성령님께서 지적한 말씀이 있었다고 전한다. “아버지 하나님을 성부라고 하는 것, 아들 예수님을 성자라고 하는 것 아니라고 하셨다”며 “성부, 성자라고 한 그 성聖을 하나님께는 붙일 수 없다고 하셨다”고 밝혔다.<br><br><b>유명 목회자들 지옥불 주장 </b><br>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유명 목회자 지옥불 주장하는 신○○ 목사" src="http://www.hdjongkyo.co.kr/PEG/17611841039120.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신○○ 목사의 저서들</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신○○ 목사는 옥○○ 목사, 하○○ 목사, 한○○ 목사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목사들이 지옥에 있다고 직접 계시를 받았다는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다. 신 목사는 『교회들에 보내신 경고의 말씀』에서 “지금은 고인인 하○○ 목사의 설교집을 교제로 하여 가르치는 것을 제가 듣게 되었습니다”라며 “인간으로는 아멘 할 수밖에 없는 좋은 설교이긴 하나, 성영님께서는 그것을 강하게 거부하셨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신 목사는 옥○○ 목사, 한○○ 목사도 함께 언급하며 지옥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br><br>165쪽에는 “지옥에 떨어진 한○○ 목사, 옥○○ 목사, 하○○ 목사, 사람들 스스로 유명한 목사라고 말하는 그들의 처참한 실상을 보게 하였고, 나로 듣게 하시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경고의 예가 되게 하시려 하셨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br><br>하나님께 계시를 받았다며 “조○○ 목사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경고의 말씀”이라는 제하의 글을 70여 쪽을 할애해 책에 게재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를 들을 때 그 말이 성영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인간 자기에게서 나는 것인지,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인간 비위(뜻)에 맞는지, 영혼을 살리는 말씀인지, 영에 주는 생명인지, 혼에 주는 신념 키우는 말인지, 들어보면 그냥 압니다”라며 “당연히 (조○○) 목사님의 영적 수준을 환히 봅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성영님이 재촉하셔서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교회들에 보내신 경고의 말씀』, 18-19쪽)<br><br><b>물건, 옷, 인형도 사단 취급</b><br><br>귀금속은 모두 자기 자랑과 과시를 위한 것이라며 “머리에다 귀에다 옷에다 목에다 팔목에다 손가락에다 꾸미고 장식하여 치장하는 이것으로 영적인 거짓된 믿음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사람들이 꾸미는 것이 거짓된 믿음이라는 생소한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생물들의 형상이나 초상화로 장식한 것들, 박제나 그림들로 장식하여 놓은 것들, 다 자기의 우상으로서 하나님의 가증한 것들입니다”라며 “사람의 수공물들을 장식품으로 놓는 것은 다 우상입니다”라고 주장한다.(『하나님께 불법 행하는 것들』, 98-99쪽)<br><br>가구나 의복에 그려진 사람 형상, 짐승 형상, 사람 모양의 인형, 동물 인형에 귀신들이 붙어 거처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여러 물건들에 대해 성영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대적하는 저주받은 물건임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전한다. 더불어 짐승의 털옷과 악어, 표범, 호피 무늬의 옷을 입는 것도 사단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검은 옷도 죽음을 의미하고 상징적으로 사단이 권리를 가진 것이라고 한다.<br><br><b>기성교회와는 다른 이상한 교회관</b><br> </p><div align="justify" style=""><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유명 목회자 지옥불 주장하는 신○○ 목사" src="http://www.hdjongkyo.co.kr/PEG/17611841083425.pn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line-height: 1.2;">▲신○○ 목사 교회 홈페이지</div></td></tr></tbody></table><p> </p></div></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이 교회는 찬송가를 개사해서 부른다. 성부, 성자라는 표현을 부정하고, 성영, 신영, 심영 등의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는 찬송가 가사를 개사한 이유에 대해 “거듭난 영혼(성영님)에서 난 가사가 아닌, 인간 양심에서 나온 인본의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영적인 것, 영의 믿음, 성도의 믿음이 되는 것에 큰 방해를 받는 것이기에 입에 올려 찬송으로 부를 수가 없는 것을 크게 고민하다가 ○○○○교회가 부를 찬송으로 성영님의 믿음(성경의 뜻)에 합당한 가사로 고쳐서 찬송드릴 것으로 기도하며 결단하여 가사를 고쳐 불러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찬송가 가사가 영적인 것이 아닌 인본적인 표현이 많아 믿음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이다.<br><br>신 목사 저서를 보면 대체적으로 직통계시를 통해 깨닫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 목사는 “교회들에 하나님이 보내시는 책망과 말씀을 선포하여 말하라고 세움을 받은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주셨다고 밝힌다. 또 성영님께서 “나는 이 여자의 성영님으로 증거하는 모든 말로 인하여 하늘이 들썩거릴 정도로 영광을 얻는다 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직통계시를 통해 선지자로 세움을 받았다는 주장이다.<br><br>신○○ 목사는 하나님께 직통계시를 받았다며 유명 목회자를 폄하하고, 자신이 선지자 역할을 한다며 높이는 발언, 일부 물건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해 영적으로 해석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 교회가 이슈가 되거나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지속적인 문의와 제보가 있었고, 최근까지도 무료로 책을 배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br><br><b>-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b></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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