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전피연)가 4월 9일 신천지 평화연수원 앞에서 이만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피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 피해 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의 생사를 알 수 없어 염려하고 있(다)”며 “한 단체의 리더(이만희)로서 가출한 아이들의 최소한 안전에 책임을 느끼고 더이상 가출자 가정이 자녀로 인해 고통당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했다.전피연은 이날 같은 내용으로 면담 요청서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작성하고 연수원 정문 앞에 부착했다.전피연은 기자회견 후 신천지의 폐해를 알리는 호소문과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도 낭독했다. 신천지에 빠진 자녀를 둔 정씨는 “신천지에 빠진 두 딸이 있다. 6년 전 첫째 딸이 영등포 시몬지파에 입교했고, 둘째 딸도 신천지에 연이어 빠졌다”며 “신천지는 부모와 자식 간의 천륜을 끊게 했다. 가정을 파괴한 신천지를 향해 법적 소송뿐만 아니라 부모로서 자녀를 찾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피연 정책국장 박향미 목사는 “신천지에 빼앗긴 우리 자녀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과 교회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우린 그들이 신천지에서 나와 사회와 교회의 귀한 보석들로 다듬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대책 마련을 할 것(이다)”라며 신천지에 빠진 자녀가 나오는 그날까지 회복 사역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면담요청서
신천지 가출자 피해 가족 모임에서는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씨에게 면담을 요청합니다.
지금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의 상황속에서 신천지를 믿고자 가출한 우리의 자녀들이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검진을 받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너무나 걱정되어 가출자 부모들은 밤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종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부모와 자식 간에 천륜을 끊을 수 있습니까? 또한 어떻게 자녀들이 부모의 안부도 물어보지도 않은 패륜을 범할 수 있습니까?
한 단체의 리더로서 가출한 아이들의 최소한 안전에 책임을 느끼고 더 이상 가출자 가정들이 자녀들로 인하여 고통당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면담을 요청합니다.
2020년 4월 9일
신천지 가출자 피해 가족 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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