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외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 단체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영어 단어 Peace와 Play 그리고 Friend를 합쳐 ‘프렌드(Priend)’라고 불리는 단체다. 프렌드는 ‘평화와 노는 친구들’이라는 뜻이며 모여서 소극적 평화, 적극적 평화,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이루는 활동을 한다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평화와 노는 친구들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하는 프렌드 (출처: 프렌드 홈페이지)

프렌드는 ‘평화와 노는 법 안내서’를 통해 소극적 평화, 적극적 평화, 그리고 내면의 평화에 대해 설명한다. 소극적 평화는 ‘집단 간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HWPL, DPCW 등 전쟁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소개한다. HWPL은 신천지의 유관기관이다. HWPL은 신천지라는 이름을 숨기고 전쟁 종식과 평화를 앞세워 여러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한다. DPCW는 HWPL에서 발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다.

▲HWPL과 DPCW를 언급하는 프렌드 (출처: 프렌드 홈페이지)

한편, 홍대에 한 거리에서 프렌드를 홍보하러 나온 사람들에게 단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번호를 주고받았다는 글이 한 블로그에 올라왔다. 신천지 유관기관 의혹이 짙다. 신천지를 대표하는 유관기관 중 하나인 HWPL을 홍보하는 프렌드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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