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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옴진리교 마지막 수배자 체포
현대종교
2012.06.28 10:45 입력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995년 일본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옴진리교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마지막 수배자가 체포됐다. 일본 경찰은 지난 6월 15일 도쿄 니시카마타의 한 만화카페에서 수배중이던 다카하시 가쓰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수배자 다카하시가 체포되어, 17년만에 사건의 종결을 앞두고 있다. 옴진리교는“일본의 왕이 되어 세상을 지배하겠다.”라 는 뜻을 실현하기 위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1980년대에 만든 종교다. 이 공상을 실현하기 위해 옴진리교는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시민 13명이 숨지고 6200명 이상이 다쳤다. 그 후 계속되는 납치와 테러사건 등으로 시민 29명이 사망했다. 당시 일본 경찰은 옴진리교 신도 189명을 기소했고 이 중 13명은 사형 판 결을 받았다. 교주 아사하라 등은 공범이 재판을 받을 때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는 관행에 따라 상당기간 형집행이 연기될 전망이다. 추가 체포자들의 재판으로 사린테러의 진상이 드러날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재판에서 교주 아사하라는“간부들이 알아서 한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간부들은“교주 지시”라고 진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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