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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허식 이대위원장 교체 결정
현대종교
2009.05.07 09:39 입력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4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허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의 교체를 가결했다. 허식 위원장에 대한 가결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뤄졌으며, 27명 참석자중 찬성 23명, 반대 3명, 기권 1명이었다. 허식 위원장은 과거 과천시장에게 신천지 건물의 외곽지역 건립 허가를 건의하고, 집회 중 “안식교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발언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조사위 보고를 받은 뒤 한기총 임원들 사이에는 ‘조사위 결론이 만장일치로 나온 이상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과 ‘총회 인준을 거쳐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임명된 위원장을 교체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기도 했으나, 결국 무기명 투표를 하기로 의견을 모아 허식 위원장의 낙마가 최종 결정됐다. 한기총은 이날 해임 통보 공문을 허 위원장에게 보냈으며 엄신형 대표회장은 새 이대위원장을 선임한 뒤 실행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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