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씨 소유의 강남 단독주택을 기독교복음침례회(유병언 구원파) 대명중앙교회가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e」는 “대구 대명중앙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공매가 진행된 서울 서초구 염곡동 내 단독주택을 공매 1회차인 올해 1월 초 35억 3400만 원에 사들였다. …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 한 번 정도는 유찰될 수 있는 조건인데, 의외로 첫 공매에서 감정가보다 20억 원을 더 쓰며 낙찰받은 걸 보면 매수자는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에도 유섬나씨 소유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이 경매로 나왔다. 이 역시 섬나씨의 남동생인 유대균씨와 관계있는 ‘국제영상’이 감정가보다 1억 원 더 높게 낙찰받은 전례가 있다. 이 같은 매입과정이 이어지자 유병언 일가의 부동산을 구원파가 재확보하려고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수감 중인 장남 유대균씨가 대주주인 ㈜모래알디자인이 낸, 5억여 원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한 것으로 알려져, 유씨 일가의 재산을 지키려는 시도가 다방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