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데오연대(대표 김성호 목사)가 지난 3월 13일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다락방 류광수 총재의 700억 원대 재정 비리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류광수 총재를 업무상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사회를 맡은 박종기 목사(코람데오연대 서기)는 “진실을 촉구하는 이들에게 고소·고발을 일삼으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류광수 다락방이 법의 심판을 받아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김성호 목사는 “류광수 목사와 그 측근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윤리·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이 재정 문제에 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많은 사람을 속이고 모순된 모습을 보여온 류광수가 재정은 과연 깨끗하게 관리했을지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세계복음화전도협회 직원으로 12년간 근무했던 김유진 집사(코람데오연대 총무)는 “협회의 재정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20년이 넘도록 수많은 관계기관의 집회와 훈련, 자료 등에서 많은 수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감사나 공개적인 재정 보고는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어서 많은 신도가 RUTC 후원금을 위해 빚을 내거나 청년들이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선린)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RUTC 헌금, 즉 세계 청소년을 위한 훌륭한 센터를 짓겠다는 목적으로 헌금을 모집했다. 그런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증거를 다수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김무겸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이번 고발장에 포함한 금액은 380억 상당이다. 가장 보수적으로 봐도 명백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항목을 추려서 고발장에 포함을 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목적에 맞게 사용되지 않은 금액에 대해, “다른 교회가 경매로 나왔는데, 그 경매를 통해서 취득하는 데 사용된 비용이 내용에 적혀 있다”며 “그 교회를 낙찰받는 데 현금을 사용하고, 그 교회를 다시 매각해서 상당한 사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김시온 기자(투데이코리아)는 류광수 목사의 친아들과 직접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들 친구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류 목사가 봉투를 건네주었는데 금액이 3억 원이었다는 것이다. 김 기자는 “해당 사건 외에도 류광수 본인의 성비위를 무마하기 위해 여성 측에 거액의 돈을 건넨 사례가 다수 확인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기자는 RUTC 부지와 관련해서, “다락방은 2013년 이천외국어고등학교 및 국제청소년훈련장 건립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고, 2015년에는 청소년 시설설치 운영 허가도 이천시로부터 받았다”며 “지금 시로부터 허가받은 10만 평의 부지 내에는 신축 건물이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김상수 변호사는 “700억 이상의 돈이 모였다는 점은 저희 내부 자료에서 나오는데, 지금 저 조감도 외에 남아 있는 것은 그냥 한 1000명 정도 들어가는 강의동 하나가 전부다”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결과물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코람데오연대와 법률 전문가들은 류광수 목사 측의 재정 운영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혹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수백억 원의 헌금이 목적과 다르게 사용되었고, 불투명하게 운용되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류 목사의 성비위 문제까지 제기되었다.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