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하나님의교회가 수원 세류동에 새로운 단독건물을 올렸다. 수원 광교 신도시, 호매실지구에 이어 수원에만 세 번째 단독건물을 건축했다. 수원세류하나님의교회는 수원역 인근에 위치해 각종 문화시설과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교회 홍보, 지역 발전과 관련된 행사 등으로 접근할 것이 전망된다.

 

▲수원세류하나님의교회 (출처: 「인천일보」)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새 성전 건립 문제로 지방자치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4월 울산시 북구청에 종교시설 건축 허가를 접수했다. 울산 북구청은 인근 학교의 영향, 공공의 이익 등의 이유로 하나님의교회에 건축 불허를 통보했다.

이에 하나님의교회는 불허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북구청의 주장에 객관적인 근거가 없고 건축을 불허할 만큼 중대한 공익상의 이유가 없다며 건축 허가 거부가 부당하다는 판결과 함께 하나님의교회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나님의교회는 경기도 하남시에서도 건축 불허 통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하남시 감일지구 내 교회를 건립하기 위해 하남시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감일지구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하남시는 사회적 갈등 유발과 학습 저해 등 건축법 제1조(목적) ‘공공복리의 증진’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건축불허를 통지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법적 공방을 감수하면서까지 단독건물을 건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축을 이어나가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을 건립한 후 나무 심기 운동, 의료진에 응원키트 전달, 소외계층에 식료품 세트 전달 등 다양한 선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침투하고 있다. 양의 옷을 입고 광폭 행보를 보이는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법적·지역적 차원의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8)
• 하나님의교회 유관 단체들
• 하나님의교회 엽서 포교 기승
• [송영목 교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