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민원조정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 종교시설 건축 허가 건을 심의한 결과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건축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울산 북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민원조정위원회는 하나님의교회 건축으로 인해 인근 학교의 교육·환경·교통의 문제가 있고,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해 불허가 타당하다고 전했다.

또 결과를 5월 22일 하나님의교회에 공문으로 통보했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교회의 입장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4월 20일 울산시 북구청에 종교시설 건축 허가를 접수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1인 시위, 5000여 명 반대 서명 등을 통해 하나님의교회 건축을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특히 하나님의교회 부지는 인근 초등학교와 100여 미터 부근에 위치해 학부모들이 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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