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제작한 이단 대처 매뉴얼

이단을 대처하다 보면 이단들의 적극적인 항의와 도를 넘는 행위를 보게 된다. 현대종교도 이단 신도들의 주거침입, 업무방해, 폭행, 재물손괴 등의 피해를 입어 왔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제작한 이단 대처 매뉴얼은 이단에 맞서 교회가 준비해야 할 부분을 알려 준다.

이단의 교회 앞 시위

매뉴얼에는 교회 앞에서 시위하는 이단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신천지(이단) 출입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라고 한다. 1인 시위의 경우 어떤 이단 단체에서 시위하는지 확인하고, 건물 내부와 교회 부지에 진입할 경우 구두로 퇴거 통보하도록 안내한다. 권유해도 나가지 않을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고 동영상과 사진 등 증거를 확보하도록 권면한다. 특히 이단사이비 신도들과 물리적 신체 접촉을 피하고, 핸드폰, CCTV 등으로 현장 자료를 확보할 것을 강조한다.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집회신고를 했는지 여부를 경찰서 정보과에 확인하라며 주변 경찰서 정보과 연락처를 기록하고 있다. 집회 신고가 안 된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겨두어 자료를 확보하도록 한다. 초상권 침해를 운운해도 촬영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인터넷 등에 게시하지 않으면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이단의 교회 안 침입

이단이 교회 안에 예배당으로 침입했을 경우에는 이단사이비 출입금지 표지가 부착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후 무단침입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안내하고 밖으로 나가도록 정중히 요청하라고 한다. 그래도 나가지 않으면 경찰서에 신고하고, 동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남기라고 제안한다. 또 목회자를 찾아왔을 경우에는 어떤 이단 단체이고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라고 밝힌다.

또 정면 대응하지 말고, 정중히 돌아가도록 권유하고 전화나 우편으로 만나자고 해도 거절하라고 밝힌다. 또 우편물이 교회로 배달되면 우체국에 반송 요청을 하라고 제안한다.

이단 피해자 구출 상담

이단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곳에 대한 안내도 빠지지 않았다. 대전종교문제연구소, 바이블백신센터, 예안상담소 등 상담하는 단체와 연락처를 게재해 이단에 빠진 지인이 있을 때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는 각 교회에서 이단을 대처하기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홍보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이단 앞에 당황할 수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이 매뉴얼은 정중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이단 예방과 대처를 위한 움직임들
• 춘천 이단상담연구소 개소
• 기성 『다음세대를 위한 이단사이비 예방교육지침』 발간
•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