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현재 뉴질랜드 신천지가 속한 빌립 지파의 해외 주 활동 지역은 영국의 런던, 스위스의 취리히,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그리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웰링턴 지역 등입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오클랜드 지역에 약 250명, 웰링턴 지역에 약 50여 명의 신도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신천지에서 4년여간 활동을 하다가 신천지의 거짓을 깨닫고 탈퇴해 현재 건강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한 형제의 간증을 직접 제공한 사진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이 간증문은 영어로 작성된 원문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며, 각 문단의 소제목들은 원래 간증문에는 없었던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호와 함께 임의로 붙여진 것입니다.

1. 인사말

사이비에 들어가려고 계획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이만희에 의해서 사이비에 들어가게 된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신천지가 사이비라는 것과, 이만희가 거짓 선지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몇 주 후에 신천지를 탈퇴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신천지를 들어가게 되었는지, 신천지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왜 제 아내와 제가 신천지를 떠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이메일을 보내시거나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제 간증이 신천지를 떠나는 것을 주저하는 분들과, 신천지 안에 있는 분들에게 그곳의 결함이 있음을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No one ever plans to join a cult, yet somehow I spent nearly four years under the influence of Man Hee Lee and I am here to tell my story. I had the realisation that Shincheonji (SCJ) is a cult and Man-Hee Lee is a false prophet and left a few weeks after that. I'm going to share my story in regards to how I got involved with SCJ, my experience in SCJ, and ultimately why my wife and I decided to leave. Feel free to send me an email or comment if you have any questions. I hope this can encourage those who are on the fence to leave, and those who are in SCJ to think more deeply about its flaws.

2. 대학교에서 오래전 친구로부터 신천지에 포섭→일대일 성경공부→성경 교사와 연결

제 이야기는 대학교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났을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이후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였습니다. 저는 그때 기독교인이었고, 좀 더 말씀에 깊이가 있는 교회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제 상황을 들은 친구는 함께 만나서 성경을 읽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만남을 가지고 나서, 그 친구가 자기의 옛날 “멘토”를 저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멘토는 청소년 리더들을 멘토링하고 있다고 했는데 성경을 더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냥 한번 만나보기로 동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저는 일주일에 세 번씩 성경공부를 하자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My story starts when I ran into an old friend at university, we had not seen each other since high school. I was at a stage in my life where I had been a Christian for a while and was looking to move to a church that was more theologically rich.

I shared this with my friend and he suggested we meet up to read the bible together. We caught up a few times and chatted about our lives and then he introduced me to his old “mentor” who supposedly mentored youth leaders to teach the bible better. Of course I agreed to meet once and was then pressured into meeting 3 times per week for these bible lessons.​​

3. 소개 받은 성경 교사와 일주일에 세 번씩 복음방 시작

▲대학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나 신천지로 포섭된 형제는 일대일 성경공부와 복음방을 거쳐 센터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저는 그 성경공부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단순했고, 교사는 모든 것을 전부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 하나님의 뜻이 성경에 있는데 그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마7:21-23),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정당한 거짓말”은 괜찮다는 것, 재림한 예수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교사가 새언약이라고 정의한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알아야 한다는 것, 예수님을 부인한 바리새인처럼 재림 때 계시록을 모르는 기독교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계시록에 기록된 신비와 비유를 풀기 위해서는 성경의 비유적 언어들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깨닫지 못했던 것은, 그 성경공부가 문맥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것과, 본문을 적절하게 해석하는 데 원어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제가 거짓 복음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친구는 사실 처음 배우는 척하고 있었던 신천지 신도였고, 그 성경 교사는 기독교 신학대학에 다닌 척했던 신천지 강사였습니다.
 

저는 사탄이 제가 배우는 것을 방해하고, 성경 공부에서 멀어지게 하고, 제 마음을 독살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 성경공부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없었고, 온라인으로 검색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에코 챔버(내가 동의하는 말만 듣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I thought the teaching was great! I was having things explained in such a simple way to me and my teacher could recite everything from memory. There were a few things that I had never heard before: that God's will is found within the bible and we must know God's will to go to heaven (quoting Matthew 7:21-23); that lying is okay as long as it is a “righteous lie to do God's will”; in order to recognise Jesus at the second coming, we must know the prophecies of Revelation, which he defined as the New Covenant and it didn’t matter if I belonged to Christ as I would just be like a pharisee; and that I needed to learn the Figurative language in the bible in order to unlock the mysteries and parables recorded in Revelation.

Little did I realise, scripture was taken out of context, original languages were never considered in exegeting the text properly, and I was being told a false gospel. Later on I found out my friend was actually an SCJ member pretending to be learning for the first time and our bible teacher was an instructor from SCJ pretending to have gone to a Christian theology college.

I was not able to speak to my family or friends about these lessons or do research online as I was told that Satan would get in the way of me learning, pull me away from the classes, and poison my mind. I was in an echo chamber.

4. 복음방 교사로부터 대그룹 성경공부를 제안받고 센터에서 성경공부 시작

그런 다음 그 성경 교사는 예언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대그룹 성경공부(센터)로 저를 초대했습니다. 많이 바쁘긴 했지만, 저는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빠르게 그 성경공부에 빠져들었고,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성경 교사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했고, 여자친구도 성경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재림했다고 믿었고, 제가 선택받은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기꺼이 제 목숨을 바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성경공부에는 정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몇 가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공부를 하는 척 들어와 있었던 사람들 때문에, 사회적인 순응이 시작되었고, 저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처럼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스스로 분별하라고 했지만,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The bible teacher then invited me to join a larger class where I could learn how to read and understand these prophecies. I had a very busy schedule, but agreed. Fast forwarding a bit, I was enthralled by these teachings. I wanted to share this with everyone!

I introduced my girlfriend to a teacher from the class and she began learning the bible as well. I thought it was the second coming of Jesus and that I was part of some select group and was willing to give my life for it. There were a few things I did not really agree with in the class, but due to there being people within the class pretending to be learning for the first time, social conformity kicked in and I believed what the rest of the group did. They told me to discern for myself, but made it impossible to do so.

5. 센터 성경공부 수료→신천지로 유월→바쁜 신천지 생활 시작

저는 “새요한”과 “시온산”의 실상을 배웠고, 신천지로 유월되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단계들을 따라 올라가 몇 달 만에 구역장이 되었고, 열매(전도)를 맺기 시작했고, 수료 시험을 위해 새벽 4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대학교 공부는 최소한으로만 했고, 부모님이 제가 왜 항상 집에 늦게 오는지 궁금해하셔서 그냥 신천지 신도들이 같이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씩 저축한 돈을 다 써버리게 되었고, 내가 왜 교회를 그만두었는지 궁금해하던 기독교 친구들과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혹독한 사고방식을 요구받고,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부여받았지만, 저는 지금이 재림 때인 만큼 “마음의 그릇을 좀 더 크게 갖고”,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잠을 잘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I learnt the reality of the “New John” and “Mount Zion” and passed over into the church. I quickly worked my way up their structure and was a cell leader in a few months, I began bearing fruit (recruiting), studying till 4 am for my graduation tests, doing the bare minimum for my university degree, and moved into an SCJ flat as my parents were wondering why I was home so late all the time.

Slowly, I burned through my savings as I didn’t have time for a part time job, and distanced myself from my Christian friends who had wondered why I stopped attending church. I was given harsh mindset and unrealistic goals to achieve, but I just thought that I simply needed to “stretch my heart bowl” and “change my way of thinking” as it was the time of the second coming. I was told that I should not be able to sleep if I perceived how important this work was.

6. 신천지 내에서의 생활과 신천지 신도였을 때의 마음가짐

말이 안 되는 일이 많거나, 못마땅한 일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신지, 하나님이 이 일이 완성되기를 얼마나 원하시는 지를 계속 상기시키면서 “조금만 더”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센터(대그룹 성경공부)에서 느꼈던 “첫사랑”의 기쁨과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상기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신천지에서 많은 학대를 보고 들었습니다. 열매를 10명 전도할 때까지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공개적으로 수치심이 느껴지도록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기도 했고, 신도들이 새벽 1시까지 성전을 떠나지 않는 것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한 리더는 할머니가 병원에서 돌아가시려고 하는 데도 하나님의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할머니를 뵈러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모든 것을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는 지금이 재림 때이고, 우리는 순교자와 군인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보고를 하는 양과 보고를 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우리는 모든 신도들이 각각 열매(전도)를 맺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도 보고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열매를 맺지 못한 신도들의 이름을 다른 사람의 열매 옆에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사람도 열매를 맺은 걸로 하면서, 그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일은 저를 정말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전부 아실 텐데 이름을 적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냥 그런 것들을 떨쳐버리려고 했고, 제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There were so many things that didn’t make sense, or I was unhappy with, but I kept being reminded to think of God's heart and how He is longing for this work to be completed (“Just a little more”). I was also reminded to think about the joy I felt in center (“my first love”), and reminded where I came from and the grace I had been given. I saw and heard of a lot of abuse in the church, people being told to go out and evangelise 10 fruit and not come back till they did, being yelled at and publicly shamed, and seeing members not leave the temple until 1am.

I even heard one leader tell me that his grandma is dying in hospital but he will not go to visit her as God’s work is more important. I justified this since it was the time of the second coming and we should have the mindset of martyrs and soldiers.

Another thing I found strange was the amount of things that were reported and how they were reported. I was involved with the reporting for evangelism and it was nearing the end of the year and the goal was for every member to bear fruit. For the members who could not bear a fruit, we had to write their name next to another person's fruit. This counted as them bearing a fruit, which is what “God wanted us to do.” This really confused me as I thought God would know, so why would it matter if we wrote this down? I just brushed this off and thought I was overthinking things.

7. 코로나 사태로 인한 생활의 변화

▲센터를 수료하고 신천지로 유월된 형제에게 바쁜 신천지 생활이 시작되었고, 말이 안 되는 일이 있을 때에도 마지막 때의 순교자와 군인의 마음가짐으로 모든 것을 버텼다.

​그러던 중에 코로나 사태가 발생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코로나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 시간은 제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밀린 잠을 자고, 살도 좀 찌고, 적당한 직업도 구하고, 생활 환경을 정리하고, 결혼도 하고, 그리고 물론 더 많은 교리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복음방 수업, 센터 수업,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전부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정말 잘 준비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사역이 서서히 바빠지기 시작했고, 저는 전혀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시 사역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역을 하면서 제가 하는 일이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흰무리나 첫째 부활이 갑자기 올 거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업을 가졌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확보했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을 했습니다. 또 제가 맡은 신도들에게도 선택권을 주고 싶었고, 그들을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또한 제가 예전에 리더들에게 정말 나쁜 조언들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제는 과거처럼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분별하고, 그것이 정말 옳은 방향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COVID then hit and this was a good chance to rest. I wasn't too affected by this, but it was a good chance to sort my life out: spend more time with my family, catch up on sleep, put on some weight, get a proper job, sort out my living situation, get married, and of course study the doctrine more.

I went through all the BB lessons, centre lessons, and Revelation all over again. I felt like I really equipped myself. Things started to slowly get busier and I began to partake in the work again, but with a different mindset. I realised that if I am to do this work I need to remember it is a marathon not a sprint. I didn’t believe that the great multitude would come suddenly, nor would the first resurrection.

I worked full time, made sure I had enough time to rest and sleep, ate healthy, exercised, I also wanted to give the members I was in charge of the choice to do things and not treat them like garbage. I had also realised I was given some really bad advice from leaders in the past, so was determined to discern their words and actions and question whether it was truly the flow of heaven, as in the past I had blindly followed.​

8. 신천지의 거짓을 접하게 된 후 시작된 내적 갈등

2021년에는 우리 지교회에서 몇몇 사람이 탈퇴를 했습니다. 그러자 곧 사람들이 떠난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교육’이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보통은 탈퇴한 사람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거나, 그 사람들이 세상 것들을 찾고 싶어 한다거나, 관계에 문제가 있다거나, 진정으로 믿지 않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탈퇴자가 모든 신도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신천지가 왜 틀렸는지를 설명하는 상세한 정보를 다 모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신천지의 교리가 가장 위대한 것이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우리들에게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건 분명히 잘못된 것들이었지만, 저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만약 신천지가 가장 위대한 진리라면, 그 진리가 틀렸다고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이걸 읽는다고 무슨 해가 있겠어?”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것을 읽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흰무리가 왔을 때, 이런 질문들을 한다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약간 조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받는 교육에서 듣는 대답들이 탈퇴자들의 정보를 잘 나타내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여러 가지 질문들을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In the year of 2021 we had a few people leave from our branch, which was quickly followed by a number of ‘educations,’ explaining the reason the people had left. Normally they would say the person who left had mental health issues, they wanted to chase the things of the world, they had issues with relationships, or they never truly believed.

This was until one person who left sent a message to everyone in the branch church. They had detailed and collated hordes of information explaining why the SCJ is wrong. This was something that many people had never heard before as we were told the doctrine of SCJ is the highest and never changed. Clearly this was wrong. My curiosity led me to read it, along with my new mindset that if this is the greatest truth then there is nothing that should prove it wrong, so I thought “what is the harm in reading it?”.

In addition, I thought that when the multitude in white came, I would need to be able to answer these questions, so I thought I would do a bit of research and find out what was being said. I also found that the answers given in these educations poorly represented the ex-members information and didn't really address the questions that arose.

제 아내는 이만희가 신앙촌(전도관)과 재창조교회에 있었다는 것과 신천지의 가르침이 이전 사이비들의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7장에 관한 신천지의 가르침이 바뀌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 대답할 말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강사였던 친구에게 그것들을 질문했고, 그 친구의 대답에 스스로 확신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내에게 그 답변에 대해 설명을 하자, 아내는 그 대답들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아내는 신천지를 탈퇴하고 싶어 했고, 이제는 제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너무 얻고 싶었습니다. 그 답을 얻는다면, 제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수 있고, 앞으로 다가올 어떤 ‘독’(반증)에도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제 뇌가 마치 리듬체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천지의 교리를 믿도록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때는 그렇게 논리적이었던 말씀이 이제는 너무 비논리적이었습니다.

My wife had found out about Man-Hee Lee's involvement in the Olive Tree Movement and the Recreation Church and how their teachings are a copy and paste of SCJ's. She also realised that SCJ’s teaching on Revelation 7 had changed. I then went on a journey to try and answer these to help her.

I would get these questions answered by my friend who was an instructor, and would be able to convince myself of the answers. However, when explaining them to my wife, she reinforced that these answers simply didn’t make sense logically. My wife was now in a position of wanting to leave, but waiting for me to be ready.

I became really passionate about wanting to have the answer to these questions, so that I could be armoured with God's word and explain any ‘poison’ that would come our way. However, after some time, I just felt like I was doing mental gymnastics to try and trick myself into believing this. What had once started as such a logical word, was now so illogical.

그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정말 바빠지고 있었습니다. 매일 밤 열매를 맺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의무적인 회의를 했고, 길거리 포교와 전단지 배포의 시간을 계획해야 했고, 몇 명을 전도할지 목표를 정해야 했고, 2-3주마다 “인맞음 시험”을 받아야 했습니다. 점수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재시험을 치르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게 힘들었습니다. 제 아내는 심지어 부서장에게 오답을 다시 고쳐 쓰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시험들이 14만 4000명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노골적으로 컨닝을 하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답을 다 알지 못해도 우리는 거의 만점을 받았습니다. 흰무리는 포교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그냥 몰려오는 것이라고 들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포교를 해야한다고 했고, 그 숫자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At this point, things were also becoming really busy again. We had compulsory meetings every night to discuss plans for our fruit, had to schedule time to do street evangelism and deliver flyers, set goals for how many people we were to recruit, and would have “verifying sealing” tests every 2-3 weeks. These tests were strange, as we were made to re-sit them if our mark wasn’t high enough. My wife was even sent the answers from her department leader and told to re-write it.

I thought these were for the selection of the 144,000, yet people were blatantly being told to cheat. It became more about having a perfect score than actually knowing the answer. We were told we would not need to evangelise the great multitude and that they would just come, but now we were being told that we still had to, and we were blamed because the numbers were not high enough!

9. 신천지가 거짓이라는 진실을 받아들이다→신천지 탈퇴→건강한 교회로 합류 

▲코로나 사태 이후 생활패턴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무렵 형제는 먼저 탈퇴한 신도가 내부 신도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신천지의 거짓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저는 신천지에 머무를 이유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교리는 바뀌었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 않았고, 신천지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타락했는지도 알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제 마음이 통했고, 몇 주 동안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대답들은 모호했고, 우리는 더 많은 질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옛날 글들과 책들은 번역에 오류가 있었던 것이고, 우리가 아는 정보들은 잘못된 것들이고, 강사들은 회개를 해야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그건 우리가 이만희씨가 직접 쓴 책과 글을 가지고 증명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설명들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가스라이팅을 했고, 감정적으로 조종을 했고, 우리가 왜 떠나지 말아야 하는 지를 설명하면서 공포심을 주입시켰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문제라고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지금 떠나면 안 된다고 했고, 가족들도 꼭 구원을 받아야 하니 가족을 생각하라는 말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천지 안에 있는 친구들에게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이해시키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친구들도 지금 속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담임강사에게 보고가 되었습니다. 담임 강사는 우리와 면담을 하면서 우리가 질문들을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에 대해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교회에 조용히 머물러 있든지 아니면 떠나든지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그것보다 더 명확한 대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는 여러분이 고난을 겪을 때 여러분을 지지해주고 기도를 해주는 곳입니다. 특히 구원의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것은 천국이 아니었습니다. 거긴 지옥이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신천지를 떠났고, 그들의 거짓말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제 아내와 저는 그동안 연락을 끊었던 친구들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재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했고,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는 건강한 교회에 합류했습니다.

Eventually, it got to a point where I had no reason to stay. The doctrine didn’t make sense as it had changed and I was starting to see how morally corrupt SCJ was. My wife and I were now on the same page and spent weeks trying to get our questions answered and experienced a variety of things. The answers were vague and gave us more questions. We were told that there were translation errors in old articles and books, and that what we had learnt was incorrect and the instructor should repent (which we proved with Man-Hee Lee’s own words in his book and articles, this was a lie). We were then gaslighted, emotionally manipulated, and had phobias instilled into us as to why we should not leave. We were made to feel like we were the problem. We were told that we have given up so much so shouldn't leave now, and told to think about our families and that surely we want them to have salvation too.

Realising all this, we tried to share what we were going through with our close friends in SCJ to help get understanding, but also to help them see that they were also deceived. This led to being reported on and having a meeting with the church head, who rebuked us for sharing our questions. He gave us a choice: stay in the church and stay silent, or leave. For us, the answer couldn’t have been more clear.

Churches are meant to support you and pray for you when you go through troubles like this, especially if it is a matter of salvation, however what we experienced, and many others, was not the kingdom of Heaven. This was Hell. It has been so liberating to finally leave and to be free of the lies of SCJ. My wife and I have begun reconnecting with friends we had cut off and spending more time with family. We have also begun the journey of rediscovering who God is and have joined a healthy church that is supporting us every step of the way.

10. 신천지를 떠난 후에 느낀 솔직한 심경과 신천지 신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

▲신천지가 거짓임을 완전히 깨달은 형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재발견하는 여정과 함께 자신을 지탱해 주고 있는 건강한 교회에서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신천지를 떠나는 것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힘든 날들과 눈물도 많았습니다. 신천지에 있는 신도들은 신천지의 교리를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우리는 더 이상 없는 사람들이고, 유황 불못에 던져질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천지에 있는 친한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저는 제 친구들을 위해 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만약’ 신천지가 무너질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가 무너지는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But to be honest, leaving SCJ has been difficult as well. There have been a lot of hard days and tears due to the guilt and shame from the past 3 years. Our friends in SCJ truly believe in the doctrine and from their perspective, we cease to exist and will be thrown into the lake of burning sulphur.

Regardless, we have tried our best to stay connected to our close friends in SCJ.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SCJ comes crumbling down and I need to be here for my friends. It’s not a matter of if but when.

몇 가지 마지막 생각들:
1)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침을 맞았다고 말한다면, 저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신천지는 “침”(독)을 맞았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다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만희의 가르침과 그것의 모순을 증거들과 함께 팩트로 확인했습니다. 만약 신천지의 말씀이 가장 위대한 진리라면, 엄밀히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양쪽의 논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더 설득력 있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누군가 조작과 강압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2) 신천지는 만국을 소성(치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남겨놓은 파괴의 흔적들을 봅니다. 그들이 망친 모든 삶이 성취 때에 갑자기 고쳐질까요? 만약 세계가 신천지로 몰려온다면, 그들은 대답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신천지는 언론에 그들이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그건 거짓말입니다. 이 단체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상처는 단지 몇몇 나쁜 리더들 때문에 생긴 게 아니라, 이 단체의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3)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말씀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말을 하거나 환난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을 한다면, 저는 몇 년간 열심히 일했다고 말을 할 것입니다. 신천지는 아무것도 말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말씀은 논리적인 것 같지만, 제 주변에서 제가 본 것은 거기에 남아 있으려고 지칠 줄 모르고 자기를 속이고 있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바빠서 스스로 생각할 수 없거나, 질문에 답을 얻지 못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Some final comments:
1) If one were to say I poisoned myself, I stand firm in my response. SCJ themselves define “poison” as twisting the word of God. Yet, I simply looked at factual information, alongside Man-Hee Lee's own teachings (and evidence of his inconsistencies). If the word of SCJ is the greatest truth, then shouldn't it stand up to scrutiny? To make an informed decision you need to look at both sides of an argument. Also, why does someone need to use manipulation and coercion in order to make something seem more convincing?

2) SCJ’s claim to be healing all nations, yet we see they leave a trail of destruction in their path. Will all the lives they have ruined suddenly be fixed on completion? If the world is to flock to SCJ, then they have a lot to answer for. SCJ tells the media that they are misunderstood, but that is a lie. There are people who have been hurt so badly by this organisation. This hurt is not just from a few bad leaders, but this is a problem at the root of this organisation.

3) If one were to say I “lost my seed” or could not overcome the tribulation, I would say I worked so hard for many years, however, it got to a point where things just did not make sense. This word seemed so logical, yet what I saw around me were people tirelessly tricking themselves into staying. They were too busy to think for themselves or did not care to have their questions answered.

신천지에 머무르면서 그 교리를 믿는 것은 너무 비논리적이었습니다. 신천지는 여러분이 알아야 할 정보를 통제하고, 사람들을 포섭하는데 사기를 치도록 하고, 사람들을 믿게 만들기 위해 두려움과 세뇌에 의존하도록 하는 그룹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계신 곳에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까? 제가 이런 것들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Staying in SCJ and believing in its doctrine was so illogical. SCJ is a group that controls the information you should read, endorses deception in recruitment, and relies on fear and indoctrination to keep people believing - how could it be where God is? I'm truly grateful for those who have helped me to realis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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