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유관기관인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윤현숙)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IWPG는 신천지의 또 다른 유관기관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의 평화 협력 단체다. 여성 인권 보호를 앞세워 평화를 추구한다. 평화라는 명목으로 동남아 여성 지도자들에게 E-mail을 보내는 등, 신천지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포장해 홍보하며 각국 교회의 침투를 노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IWPG가 지난 2월에 발생한 미얀마 사태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3월 25일 미얀마 군부의 무력 진압을 중단하고 시민들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제3회 세계 여성 리더 평화 간담회 홍보 포스터 (출처: IWPG 서울경기북부 지부 블로그)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ZOOM을 통해 ‘미얀마 사태를 통해서 본 전쟁과 분쟁 속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3회 세계 여성 리더 평화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4일에 열리는 간담회는 ▲개회 및 행사 소개 ▲내빈 소개 ▲영상 시청 ▲토론 ▲참여 소감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간담회는 2019년 9월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IWPG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도 보인다. IWPG의 활동을 미루어 볼 때 또 다른 신천지 유관기관 역시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전망돼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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