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시는 분입니다. 이 사 실을 처음 듣거나 모르는 것은 아니면서도 이 사실을 완전하게 깨닫고 온전히 누리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또 한 그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런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우리를 그 아들과 맞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 셔서 고아와 같이 버려두시지 않으시려는(요14:18) 것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 안에 계시고 떠나시지 않으십니다. 어느 때나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 손바닥에 내 이름을 새겨(사49:16) 놓으셨습 니다. 어미가 그 자식을 잊을 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으실 수 없습니다(사49:15).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므로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 를 들으시고 또한 나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5장에는 에녹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에녹은 육체의 죽음을 맛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하늘로 승천한 또 다른 인물인 엘리야에 비하면 에녹의 삶 은 너무나 초라해 보입니다. 특별히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그는 하늘로 승천하는 특권을 누렸 습니다. 무엇이 그를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하게 하였을까요? 성경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창5:22,24). 그가 한 일이라고는 역사 상 가장 오래 살았다고 하는 무드셀라를 낳은 것 외에는 하나님과 동행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 렇다면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을 얼마나 원하시는지. 하나님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 안에 계셔서 살아 있는 교제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진정 그분의 자녀라면 하나님과의 교제와 동행을 통해 그 분을 날마다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