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중국에서 정명석 씨의 체포, 10월 정명석(JMS 총재)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인도 판결을 받았다. 정명석 집단은 2008년 1월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 씨의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게다가 S본부 방송에도 방영되어 2007년 정명석 씨에 대한 국민들의 지탄의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았다.

사회에서 정 씨에 대한 관심이 떠들썩한 가운데 정 씨를 총재로 하는 JMS 단체가 각 캠퍼스에서 머리를 들기 시작했다. 본지 2008년 1월호에도 한국외국어대학교 내 JMS의 위장동아리 활동 및 제명사건을 다룬바 있다. A대학에서도 JMS의 활동이 드러났고, 또한 JMS가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에 사건이 일어났다. A대학교의 JMS의 활동과 의문의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 배구동아리인 L 동아리 활동

2005년 A대학교에 입학한 김태수 씨(가명). 학교에 입학해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러는 가운데 선배들을 통해서 "배구 동아리인 L 동아리가 좀 이상하다. JMS 사람들이다"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듣게 됐다고 한다. 김 씨는 1-2년을 지내면서 L 동아리에 대해 "예전에 JMS 사람들 다 나갔다"며 "지금은 배구만 한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2006년까지는 L 동아리의 활동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2007년이 되자 갑자기 L 동아리 회원들이 부쩍 늘고 활동도 활발해졌다. 그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정명석 씨가 중국에서 체포됐다고 방송에 보도된 시기와 일치했다. 그 이후 동아리의 활동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학교 내 공원에서 모여 기도를 하기도 했다. 적으면 2명, 많으면 6,7명이 모여 기도를 했다. 트로트 곡을 개사해 정명석을 찬양하는 노래를 했다. JMS의 예배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노래였다. 심지어 두 명의 자매가 공원에서 기도를 하는데 자세히 보니 정명석 사진을 가운데 두고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한다.

다음 단락에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만 홍보에도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동아리를 밝히지 않고 다른 것을 배우는 동아리인 것처럼 속이고 홍보해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한편 L 동아리에는 전혀 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양복 입은 사람들이 출입하고 있어 JMS 동아리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A대학교 동아리연합회장이 L 동아리에 들어갔을 때에도 정명석 사인이 있는 동양화그림을 봤다고 했다.

이 기사는 2008년 3월호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 기사의 전문은 정회원(유료)으로 가입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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